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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워킹홀리데이 지역 (포르투갈, 뉴질랜드, 영국)

by haveaday 2025. 6. 10.

요즘 뜨는 워킹홀리데이 지역 (포르투갈, 뉴질랜드, 영국)
요즘 뜨는 워킹홀리데이 지역 (포르투갈, 뉴질랜드, 영국)

최근 몇 년 사이 워킹홀리데이 목적지가 다변화되면서, 전통적인 인기국가 외에도 새로운 지역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포르투갈, 뉴질랜드, 영국은 각기 다른 매력과 환경을 기반으로 워홀러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신흥 인기 국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 세 국가의 워홀 트렌드, 특징, 장단점, 실제 체험에 기반한 정보를 정리해, 나에게 맞는 워킹홀리데이 목적지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포르투갈: 디지털 노마드와 예술가들의 워홀 천국

포르투갈은 최근 몇 년 사이 유럽 내 ‘디지털 노마드의 천국’으로 불리며, 워킹홀리데이 희망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리스본과 포르투를 중심으로 영어 사용자 기반의 글로벌 스타트업, 카페 문화, 예술 커뮤니티가 급성장하고 있어, 전통적인 일자리 외에도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형태의 일 경험이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포르투갈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한국과의 협정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절차가 비교적 간단하고 체류 기간 동안 자유로운 활동이 보장됩니다. 주요 일자리로는 카페, 게스트하우스, 관광 가이드, 웹 기반 원격 업무 등이 있으며, 특히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많아 유럽이지만 영어로 근무 가능한 기회가 많습니다.

 

또한 포르투갈은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국가로 꼽히며, 대중교통비, 식비, 숙박비 모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도시가 공존하는 리스본, 예술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포르투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일과 여행의 균형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현지어인 포르투갈어가 기본 언어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언어 장벽을 느낄 수 있고, 수도권 외 지역은 영어 사용 빈도가 낮아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활 회화와 영어 실력만으로도 일자리 구직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진입 장벽은 낮은 편입니다.

뉴질랜드: 자연 속 힐링과 실속형 일자리의 조화

뉴질랜드는 전통적으로 호주와 함께 워홀 인기 국가로 꼽혀왔지만, 최근에는 자연 기반의 힐링 워홀, 친환경 워홀로 각광받으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많은 이들이 도시보다 자연 속에서의 삶을 선호하게 되면서, 뉴질랜드의 워킹홀리데이는 '삶의 회복'을 위한 도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매년 상반기에 열리며, 신청 요건은 비교적 까다롭지 않으나 빠른 마감으로 인해 사전 준비가 필수입니다. 주요 도시인 오클랜드, 웰링턴 외에도 퀸스타운, 넬슨, 로토루아 같은 자연 중심 도시에서도 다양한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이너리, 과수 농장, 관광 산업, 카페 등에서 많은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일의 강도가 비교적 낮고 근무 환경이 친절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또한 뉴질랜드는 한국인 워홀러를 위한 커뮤니티도 잘 발달되어 있으며, 차량 운전이 가능할 경우 이동이 자유롭고 생활 반경이 넓어져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시급은 약 23~24 뉴질랜드 달러 수준이며, 기본적인 생활비를 충당하고 소소한 여행 자금까지 마련하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 부족하고, 일부 지역은 직장이 제한적일 수 있어 사전에 지역별 일자리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연이 중심인 나라이다 보니 문화 활동이 많은 대도시형 생활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영국: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워홀 기회의 땅

영국은 2023년부터 한국과의 '청년이동제도(Youth Mobility Scheme)'를 통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확대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국가입니다. 과거에는 비자 쿼터가 적어 접근성이 낮았지만, 2025년 현재는 비자 발급 수가 확대되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영국의 장점은 무엇보다 ‘언어적 접근성’입니다. 모국어가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환경이며, 특히 현지에서의 생활을 통해 비즈니스 영어, 영국식 발음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주요 도시로는 런던, 맨체스터, 브라이튼 등이 있으며, 문화와 예술,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파트타임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박물관, 갤러리, 유니버시티 캠퍼스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직이 활발하며, 글로벌 기업의 인턴십 기회도 많아 실질적인 경력 개발이 가능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유럽과 가까워 주말을 이용한 유럽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생활비는 런던을 기준으로 매우 높은 편이지만, 외곽 도시로 나가면 월세와 식비를 줄일 수 있어 예산에 따라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영국은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는 다인종 국가이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차별보다는 개방적인 태도가 일반적이며, 특히 한국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어 정보 교류에도 유리합니다.

 

이제 워킹홀리데이는 단순한 해외 체류가 아닌, ‘경험 설계’와 ‘삶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창의적인 자유와 유럽 감성, 뉴질랜드는 자연과 일의 조화를 통한 힐링, 영국은 언어와 커리어의 성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화된 국가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국가를 고르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일입니다. 2025년, 나만의 방향을 찾는 워킹홀리데이 여정을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